스마트폰 하나로도 모든 게 가능한 세상이긴 하지만 가정에서 또 다른 기기와 IOT환경을 구축하거나, 빠른 속도를 이용하기 위해 SKT/B, KT, LGU+, 헬로모바일, 스카이라이프 등의 ISP에 가입하여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약정을 통한 월 고정비용으로 지출이 되게 되는데, 해지방어를 이용하면 월 비용을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어서 이러한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
해지방어가 뭐에요?
인터넷은 신규가입 할 때 일정기간 사용하겠다는 계약을 하게 되고, 나중에 만료되는 날이 도래하게 된다. 약정기간이 만료될 때 해당 인터넷사업자에게 "제가 귀사의 인터넷 상품을 계속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만,,, (괜찮은 혜택 같은 걸 받아볼 수 있을까요?)" 하면서 사용 연장 의사를 알리고 그에 대한 혜택을 받는 것으로, 회사 입장에서는 기존 고객 유지를 할 수 있고 고객은 이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초 신규 가입 시 지원받는 것과는 별개로 재약정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이며, 사용기간, 약정기간, 요금제 등 여러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연락 한 번으로 꽤 괜찮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알려주는 곳이 아무도 없으니 꼭 챙겨서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알아야 할 몇 가지 팁과 절차들에 대해 간단히 작성해 보겠음. 그전에 일단 본인 인터넷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연락하자.(상품, 약정기간, 모바일/TV 이용현황 등) 아래는 본인의 인터넷 사용 현황이다.
- SKT 인터넷, 모바일만 사용 중(SKB 아님. SKB 사용자는 SKB 측 연락필요)
- SKT 인터넷 3년 약정 이후 1년마다 재약정 중
- 온가족결합 할인 때문에 어디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없는 상황으로 그냥 재약정해야 함 (30년 이상이면 이동시 손해 볼수있음)
Tip 1. 약정 만기날짜 잊지 말기
앞서 말한 대로 처음 인터넷 신규가입을 할 때는 3년이 일반적이다. 이때 가입하고 사용 약정기간이 만료되는 날을 기록해 두자. 첫 3년은 시간이 걸리지만, 이후 1년 단위로 약정하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약정 만료기간이 다가온다. 미리 재약정 신청이 안되므로 만기 되는 날 이후로 재약정 신청을 해야 하며, 재약정 시작일 기준으로 약정기간이 카운트되므로 하루라도 빨리신청해야 만기일도 빨리 다가온다.
Tip2. 약정은 1년 단위로
약정만기일은 잊지 말고, 재약정 기간은 짧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약정 기간에 묶이다 보면 도중 해지 시 위약금이 발생하기도 하고, 짧은 기간으로 약정을 하는 게 혜택을 자주 받을 수 있으니까 최소 기간인 1년 단위로 하는 나아 보인다. 그렇다고 3년 약정으로 받는 혜택이 1년 혜택의 3배까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1년에 한 번씩 하자. (그래도 혹시 모르니 3년 단위의 재약정 혜택을 물어볼 수는 있다)
1 ~ 2번 팁을 요약 : 약정만기일을 체크하면서 만기가 다가오는 당일! 1년 단위로 약정을 연장하기!
Tip3. 앱으로 신청하기
그럼 약정 만료일이 다가왔다. 어떻게 해야 하나.. 처음엔 114나 1600-2000(SKT 유선 고객센터), 106(SKB 고객센터) 등으로 전화해서 "약정만료일이 다가왔는데 재약정을 하려고 한다" 직접 연락을 했었다. 그렇게 해서 받은 혜택은 10만 원 아래의 상품권과 3개월 요금 지원. 여기서 만족하는 게 괜찮다고 생각하면 그냥 만족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혜택을 받고 싶다면, 앱이나 웹에서 해지 신청하도록 하자.
그럼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 잠깐 진짜 해지되는 거 아님? 일단 해지신청을 누르면 안내사항 확인, 해지희망일 등을 입력하게 되어 있으므로, 접수하는 것이지 즉시 해지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 없고 해지신청을 먼저 누르자.
그러면 빠른 시간 내로 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오는데, 이때 어떤 사유 때문에 해지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솔직히 약정기간이 다 되어 가는데 비교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면 된다. 그러면 상담원께서 혜택을 몇 개 말씀 주신다. 인터넷 속도 Up(상품 업그레이드), TV or 인터넷 월 요금 할인, 상품권 (현금 아님), 장비 교체 등의 혜택을 말씀 주시는데 들어보고 결정하면 됨.
여기서 고민하면 또 연락 준다고 하는데, 재 연락을 받았을 때 이곳저곳 비교한 곳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번 더 어필?을 해볼 수는 있겠으나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괜찮은 것 같다면 그냥 수락하고 마무리하면 된다. 정말 해지해도 상관없으면 한번 더 시도해서 더 좋은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고는 하나, 다른곳으로 이동이 불가능하다면 적당히 만족하고 종료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진짜 해지되면 안되니까..)
Tip4. 혜택 비교
근데 이렇게 받은 혜택이 과연 적당한건지? 좀 궁금할때가 있다. 그러면 먼저 일반 고객센터 부서로 연락해서 재약정에 대한 혜택을 확인한 다음, 웹이나 앱으로 해지 신청을 하고 제안하는 혜택을 확인해보자. 해지 의사를 밝히는 것이기 때문에 관련부서에서 직접 연락이 오고 조금 더 좋은 혜택을 제안할 확률이 높다. 신규가입 사은품이 궁금하다면 뽐뿌나 아정당과 같은 사이트에서 직접 살펴볼수도 있다.
마치며.
유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놓치지 말고 꼭 해야 하는 연간 행사이므로 안 해도 손해는 아니지만 누구나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혜택이기 때문에 챙기는 것이 당연히 좋다. 신규 이동이 아니더라도 재약정 해지방어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약
SK 이동통신 사용자라면 이동 없이도 재약정으로도 충분히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음. (Tip1,2,3은 필수)
혜택은 본인 상황에 맞게 요청하자 (개인적으로 할인 추천)
SKT/SKB 이용자는 어차피 재약정해야 하니 너무 큰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히 타협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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