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시타딘 커넥트 시티 센터 Citadines Connect City 신규호텔 후기 (도비갓, 포트캐닝 숙소)

싱가포르에서 시타딘은 3성급의 무난한 호텔로 다른 4~5성급보다는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고 관광하고 교통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게 많이 선택을 받는 곳 중 하나로 알고 있다. 특히 Mount Sophia 나 Rochor 로 많이 향하며 일부는 전자레인지와 같은 기본적인 조리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번에 작성하는 시타딘 커넥트 시티 센터는 2022년 7월에 오픈한 신규 4성급 호텔이다. 먼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미비한 점도 분명히 보였지만 꽤 괜찮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해당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위생, 위치, 시설, 가격, 퍼실리티 등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가성비가 꽤 괜찮았고, 실제 제일 저렴한 방은 주말을 포함하여 1박당 20만 원이 안되었으니 물가 비싼 싱가포르에서 비용 대비 퀄리티가 괜찮다고 생각해 바로 예

약을 하였다. 거기다 아직까지 구글 리뷰나 아고다나 부킹닷컴과 같은 예약사이트에 대한 리뷰가 되게 좋았던 점도 있었다.

 

 

1. 위치 및 주위환경

(개인적) 평가 : ★★★★★

도비갓 (Dhoby Ghaut)이랑 접근성이 너무 좋다. 관광할 때 교통의 요지인 도비갓은 레드, 오렌지, 퍼플 라인 MRT를 전부 탈 수 있으며 MRT 역도 되게 가까워서 중심지에서 이동하기에 너무 편리하다. 버스 정류장 역시 코앞이라 센토사를 포함하여 도심 내 주요 관광포인트는 택시 없이 전부 갈 수 있다. 천천히 걸어가도 5분 ~ 10분이면 MRT나 버스정류장 전부 접근 가능하며 동물원이나 맥주공장 등은 그랩이나 고젝을 이용하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주위 환경 또한 대형 쇼핑몰인 Plaza Singapura 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고, 바로 옆 UBS 건물 아래 1층에는 킬리니 코피티암, 편의점, 호프집, 샐러드 및 카페 등이 있어 밤에도 맥주 한잔이 가능하다. 그리고 포트캐닝 공원이 가까워서 아침 산책하기도 좋다(가면 티옹바루 베이커리도 찍고 와야죠...) 특히 많은 관광객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포트캐닝 파크 트리 터널도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인증샷 촬영이 가능하다 

 

출처 : 구글 이미지

바로 옆에 있는 수제 맥주집

 

2. 로비 및 룸

로비 1층에는 카페가 한창 공사 중이었고 당연히 먼저 가면 짐 보관도 해주신다. 한 가지 팁은 마지막 날 체크아웃 이후 출국이 새벽이라 밤에 짐을 찾으러 왔는데 이때 샤워장 이용도 가능했다. (체크아웃 시 미리 문의를 드림). 향후 1층에 일본식 카페가 생기면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 같다.

 

객실은 2층부터 6층까지임. 7층 Roof 층에 퍼실리티 및 식당이 있다

1층 엘베 3개

객실 층. 엄청 시원하다

호텔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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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은 창문 없는 제일 저렴한 걸로 예약해서.... 좁긴 좁았다. 2명이서 캐리어 놓으면 자리 없을 것 같다. 앉을 곳도 침대밖에 없어서 여유가 된다면 1~2단계는 업그레이드해서 예약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실제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했으나 전 객실이 Full 이어서 못함.... 들어가면 그냥 바로 화장실이랑 베드 하나 있고 끝 ㅠㅠ 

 

그래도 샤워하는 곳은 넓고 해바라기 샤워기에서 수압도 좋고, 좁은 곳에 비해서는 정말  만족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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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호텔의 좋은 장점 한 가지 더!

스낵 및 음료가 전부 무료다. 다 먹으면 또 챙겨주신다. 생수도 계속 주시고 냉장고에 이것저것 음료수도 있어서 최대한 먹으려고 애썼지만 많이 못 마신 것 같다. 견과류랑 스낵, 티, 커피, 음료까지... 프런트에 질문을 했는데, 오픈 이벤트? 가 아니라고 계속 이 정책을 유지한다고 답변을 들었다. 그런데 언제까지 계속 이렇게 할 건지는 모르겠다. 이건 굳굳 한 가지 아쉬운 건 엄청 시원하지는 않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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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어댑터는 그냥 침대 양옆으로 콘센트가 있다. 트래블 어댑터를 챙겨 오지 못해서 USB 1개로 돌려가면서 함... USB 포트가 없지는 않으나 1개밖에 없다 😭 티비는 삼성 티비 사용자분들은 익숙한 리모컨과 UI. TV, Youtube, Spotify, 인터넷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었다. 저녁에는 유튜브 보면서 편히 쉴 수 있었다. 

 

3. 퍼실리티

R층으로 올라가면 식당과 수영장, 짐, 작은 정원 등이 위치해있다. 샤워실과 화장실 세면대도 잘 구비되어 있어서 짐 찾으러 올 때 샤워도 가능했다 :) 먼저 올라가면 EDITION이라는 글귀가 환영해주고 있고 작은 소파가 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가면서 생각보다 좋은데?라는 생각을 했었다. 사람도 거의 없다.

 

 - 식당 및 BAR 

먼저 시타딘 커넥트 시티 센터의 조식은 뷔페식이 아니고 단품이다. 23 SGD 정도가 더 붙는데 구글 리뷰 보면, 추천하지 않는 리뷰가 많아 밖에 먹을 것도 많고 해서 굳이 선택하지는 않았다. 아래는 식당 메뉴이며 저녁에는 BAR로 운영한다. 

식당 메뉴

식당 입구

 - 수영장 / 짐 (이용시간은 7AM - 7PM) 

뷰가 좋지는 않지만 일단 이용하는 사람이 없고 직사각형으로 길게 되어 있어 수경, 수모만 있으면 파워 수영 가능하다 ㅋㅋㅋ  그리고 있을 것도 다 있다. 베드 테이블 파라솔 등.. 뷰를 조금 포기하고 정말 수영이 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인 것 같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수영했다.

 

짐은 조금 실망했는데 러닝머신 1개, 사이클 1개, 요가매트 몇 개 끝이다 기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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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으면서 앞서 말했듯이 가성비가 좋고 새 호텔에 장점이 정말 많은 곳이긴 하나,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 점 몇 가지는 객실이 많다 보니 룸 클린이 늦다. 오후 5시에 들어가도 안 되어 있었다 2번씩이나... 그 외 사소한 USB 포트 1개, 조식 단품?  하지만 이런 것들을 감안하고도 장점이 많아서 이 호텔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한 두 등급 업그레이드해서 예약하시는 걸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