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IM 개통 후 실수로 삭제 했을때? (SKT) 아이폰 초기화 시 eSIM 살리는 방법

9월 1일부터 국내에도 eSIM 사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많은 사용자들이 eSIM을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eSIM 등록 및 활성화에 대한 많은 포스팅이 쏟아졌으며 그 행렬에 휩쓸려 재빨리 시도하였음. 하지만 도중 eSIM 을 지우고 와이파이로만 사는 등의 삽질을 하였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아이폰 재설정 시 eSIM은 유지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eSIM 개통 후 실수로 삭제 했을 때 (SKT 기준)

첫째,

삭제하면 셀룰러가 잡히지 않기 때문에 와이파이로 연결한 다음 tworld 다이렉트에서 나의쇼핑에서 eSIM 활성화를 클릭한다. 그럼 QR이 나오는데 해당 큐알로 eSIM 활성화를 시도한다. 여기서 재등록이 된다면 다행히 상황 종료.

 

(SKT는 초기등록부터 전부 비대면으로 온라인 개통을 할 수 있지만, 타 통신사는 조금씩 방법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eSIM-QR

둘째,

그래도 되지 않으면 그냥 대리점 가서 eSIM을 재개통을 진행해야 한다. 본인의 경우 eSIM 을 개통한 지 며칠이 지나고 삭제해서 그런지 해당 QR로 등록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전에 사용하던 SIM 을 다시 삽입하여 와이파이를 연결하여 재개통하려고 했으나 인증단계에서 더 이상 진행을 할 수가 없다.

 

본인인증을 위해서 신용카드, ARS, SMS 가 있는데 eSIM 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ARS랑 SMS는 의미가 없고 신용카드 본인인증을 했는데 카드번호 입력하고 본인인증 도중 ARS로 다시 본인인증을 한다. 이럴 거면 왜 만들어놓은가요.. 다른 방법이 있는지 계속 알아봤지만 방법이 없었고 하필 추석 연휴라 포기하고 와이파이만 사용하며 다녔다.

 

평일에 대리점 빨리 가서 상황 설명하고 무사히 재개통 완료...  내 잘못이긴 했지만 뭔가 조금 아쉬웠다. 혹시 모르니 eSIM 셀프개통 진행 시 바로 대처가 가능한 날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SKT eSIM 셀프개통 운영시간

 

 

아이폰 개통한 eSIM 삭제 하지 않고 재설정하기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면 가끔 재설정을 할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내년부터는 2,750원씩 다운로드 수수료가 부과되는 eSIM을 재설정할 때마다 내야 하는 것인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결론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먼저 iPhone 리셋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고,,, 나의 아이폰 찾기 해제, 백업, 비밀번호 입력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Reset

 

위와 같은 메세지가 보여도 실제 eSIM 이 지워지는 건 아니다. 이렇게 쭉 단계를 진행하다 보면 재설정 단계 마지막에서 "데이터 지우기 및 eSIM 유지"  or "Erase Datat and Keep eSIMs" 가 나오는데 이때 이걸 누르면 eSIM삭제없이 아이폰 초기화가 가능하다 :) 

 

 

eSIM 실수로 삭제하지 말자. 2023년부터는 2,750 원씩 드니까 더더욱 조심